다시 찾아온 코로나19,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료 접종 예약)

코로나19가 이제는 끝난 것 같았지만, 최근 몇 달 사이에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사람들은 또다시 불안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19가 왜 다시 유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을까요?

코로나19는 보통 겨울에 더 활발히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여름에도 유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입원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렇게 다시 유행하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입니다. 이름도 낯선 JN.1과 KP.3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백신이 잘 듣지 않는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 변이는 기존 백신에 대한 면역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행히도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접종, 다시 해야 할까요?

이제는 백신도 다시 맞아야 할 시기입니다. 방역당국은 JN.1 변이에 효과적인 새로운 백신을 10월부터 접종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할 수 있고,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독감 백신과 함께 맞으면 더 좋다고 하니, 올 가을에는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가진단키트, 다시 사야 할까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서 키트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지금은 다시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를 인식하고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안에 500만 개 이상의 자가진단키트가 공급될 예정이니, 필요한 분들은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가진단키트를 집에 구비해 두고,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증 환자, 병원에 가야 할까요?

경증 환자들이 대형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응급실이 과밀화되고 있습니다. 사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중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경증일 때는 상급 병원보다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일반 국민을 위한 예방 수칙

1. 손 씻기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꼭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주세요.

 

2. 기침 예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얼굴 만지기 자제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4. 증상자 피하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마스크 착용

특히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 이것은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어 수단입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을 위한 예방 수칙

1. 외출 자제

감기 증상이 있거나 발열이 있다면 출근이나 등교를 피하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세요.

2. 증상 관찰

증상이 지속되거나 38℃ 이상의 고열이 3~4일 이상 지속된다면, 콜센터(1339)나 지역 보건소에 문의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세요.

3. 자차 이용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가능하면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세요.

 

4. 해외여행력 보고

료를 받을 때는 해외여행 이력이나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여부를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세요.

 

결론: 코로나19, 이제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자가진단키트로 스스로를 확인하며, 필요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면 됩니다.

 

이번 여름과 가을, 코로나19 재유행이 불안할 수 있지만,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노력입니다.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일상 속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방어막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이번 재유행도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각자 최선을 다해 대비해 나갑시다.